상식
시인 홍인혜는 자신의 집을 무어라 부르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집에 화분이 많다면 '00수목원', 책이 빼곡하다면'00서림', 음악 감상을 좋아한다면 '00뮤직홀'하는 식. 이름이 붙는 순간 더 특별해지고, 우리는 스스로 명명한 것을 각별히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