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시인 박성우는 (아홉 살 마음 사전)에서 '궁금하다'를 이렇게 설명했다.
"언니와 싸운 날 언니 일기장을 펴 보고 싶은 마음.
'내 욕을 잔뜩 써 놓지는 않았겠지?","상추에서 나온 달팽이를 베란다 화분에 올려놓았는데 어디론가 사라졌을 때 드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