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수녀 이해인이 병원에 입원했다.
동료 수녀들이 이틀이 멀다하고 찾아 와 얼굴만 비추고 돌아갔다.
'왔으면 위로나 다정한 말 좀 해 주지.' 하고 서운해했으나 시간이 지나 깨달았다.
"자신의 일을 미루고 시간을 나누는 것이 사랑이고 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