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일본 각 학교에다 학교 선전과 소개를 하며 모집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본 학교에다 그것을 보내면 관심있는 사람들이 응해서 1년동안 강습을 받고 그리고 교직에 나가고.
예를 들면,
여기 사범학교에서 그 일본의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가 되겠지요.
거기다 광고문 같은 것을보내서 선전이 되면 좀 외지에 나가 보고 싶은 자나 또 좀 어려우니까 한번 가서 해보자 그런 사람들이 있겠고,
여러가지 경우가 있었겠지요.
=다음 발령지로 가보지요.
학교는 여해진(汝海津), 단천군이예요.
=저 산촌에 있는 학교서 고생 좀 하셨다고 그래서 더 좋은 학교로 오신건가요?
뭐 나는 그렇게 느꼈지요.
그 통근도 불편하고 그런데 산지에 한 2년쯤 있었으니까 평지에 근무하던 사람 그쪽으로 보내고,
산지, 평지 그런 방침으로 인사원칙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 교장이 특별히 근무성적을 매기는 이런 제도는 없었습니까?
그런 걸 느끼지 못했어요.
6학년은 없고 학년까지 5학급이였어요.
주로 1학년과 3학년을 맡으면서 여해진 한 5년 쯤 있었는데,
그 때 미.일 전쟁이 시작됐어요.
=41년도, 그렇지요?
그렇지요. 태평양 전쟁,
아! 대동아 전쟁이라고 그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