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병자는 마음의 교류를 바라고 있습니다
죽음이 가까워진 병자들은 가슴속 생각이나 희망을 털어놓고 얘기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면 됩니다.
그들은 끝까지 살 수 없었던 자기 인생이나 단념해버린 희망에 대한 회한이나 미련 같은 것도 얘기하고 싶어합니다.
특히 이러한 생각은 누군가에 대하여 불편한 감정을 지니고 있을 때 더욱 간절합니다.
어떤 병자든지 무엇보다 먼저 화해하기를 절실하게 바랍니다.
사이가 안 좋았던 상대방에게 자기가 나빴다고 진솔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청하며 마음의 교류를 갖고 싶어합니다.
사랑과 치유의 36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