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치유의 366일

11월28일

광래 2013. 9. 13. 13:00
11월28일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

 

성서에는 예수께서 주무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와 장소가 퍽 이상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래아 호수를 건너는 도중 폭풍이 일어 배가 침몰 위기에 놓였는데, 제자들은 다가온 죽음 앞에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했고, 예수님은 그 와중에도 태연스레 주무셨답니다.

 

도대체 죽음이란 무엇이기에 모든 인간은 죽음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할까요?

 

한 현자는 말합니다.

 

"인간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두려워할 수는 없습니다.

 

죽음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죽음 그 자체를 두려워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명예나 업적, 가족이나 친구 관계, 재산이나 사업 등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죽음은 이승의 삶에서 또 다른 세계에로 건너감입니다.

 

그때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서 몸부림치지 않고 의연히 죽음을 맞이하려면, 모든 탐욕에서 먼저 자유로워져야 하겠지요. 

 

사랑과 치유의 366일

'사랑과 치유의 366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30일  (0) 2013.09.17
11월29일  (0) 2013.09.17
11월27일  (0) 2013.09.13
11월26일  (0) 2013.09.13
11월25일  (0) 20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