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이중섭과 꽃
화가 이중섭이 부산 피란 시절 친구 집에 얹혀살 때의 일이다.
친구의 아내가 식탁에 꽃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중섭이 밖으로 나갔다.
한참 후 그는 빈손으로 돌아와 말했다.
"모든 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꺽을 꽃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