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41

광래 2012. 6. 15. 11:55

그렇지요. 그냥 있으면...

 

=그런 지원병이 선생한다는 이야기도 전혀 모릅니다만, 선생님 보시기에 그들은 어땠습니까?

 

글쎄, 그런 훈련을 받고 왔으니까 일본 정신이 어느 만큼은 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인석이라는 사람이 지원병 마치구 나중에 상등병이 되었는데 중 . 일 전쟁에 참전했었어요.

 

그는 지원병 출신으로 전쟁에 나가 처음으로 전사한 사람이라 해서 '야스꾸니 신사'에 모셔졌지요.

 

그걸 또 훌륭한 군인이라구 선전을 굉장히 해서 국민학교 학생들까지두 이인석 상등병 하면 모를 사람이 없을 만큼 그랬었지요.

 

그는 충청도 어디 사람인데 국도에서 그 집까지 새로 길을 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그랬다는데 전쟁 뒤에서 지원병 선전을 하기 위해 없는 사건을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어느게 헛소문인지.....

 

=하여간 공산당이 들어 오면서 차차 정리가 됐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랬어요.

 

(국민학교를 '인민학교'로)

 

=그럼 김일성 이야기는 언제 처음 들었습니까?

 

김일성 이야기야 해방 직후 부터 들은 걸.

 

해방 되기 전에두 독립운동 한다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 고향은 만주에서 가까우니까 많이 들리는데 물론 김일성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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