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예 (첫 흑.백 선거에서 반대 투표를) 그래 11월 3일 처음 선거를 하는데 거기 여러 사회 단체가 있었어요. 여성이라든지 청년이라든지 10개 가까이 있는데 투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서 모의투표란 것을 했어요. 몇시에 시작하구 어떻게 하구를 여러 단체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여성동맹..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43 =예 황곡국민학교 간판을 그냥 둘 수가 없으니까 우리 (건국초학원)이라고 하자고 해서 이장이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어서 당장 그 간판을 그렇게 했는데, 그것두 두 달도 못되어서 (황곡 인민학교)로 또 간판이 고쳐졌어요. 그처럼 처음에는 자치로 했지만 차츰 공산당 쪽 지시를 따르게 ..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42 해방 직후에도 그 '김일성이가 단천 사람이다'. 북청 지방 사람이면 '김일성이가 북청 사람이다' 그랬어요. 지금 김일성이 아니고 옛날 김일성인데 썩 나중에 가짜니 어쩌니 말이 돌았지요. =그러니까 나중에 가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거지요? 그렇지요. 그래 제가 선친께서 돌아가셔..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41 그렇지요. 그냥 있으면... =그런 지원병이 선생한다는 이야기도 전혀 모릅니다만, 선생님 보시기에 그들은 어땠습니까? 글쎄, 그런 훈련을 받고 왔으니까 일본 정신이 어느 만큼은 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인석이라는 사람이 지원병 마치구 나중에 상등병이 되었는데 중 . 일 전쟁에 참..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40 =그 때 가혹하게 했던 선생들은 해방 후에 혼이 났다 이 말씀이지요? 그렇지요. 그들은 주로 집의 일을 해야하는 가정에서 참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일을 젖혀 놓고 날마다 정한 시간에 와야 했지요. 만약 출석을 제대로하지 않거나 열심히 하지 않거나 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되니까 황곡 ..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39 '청년 훈련소'. 그것두 다 국민학교 교원이 맡아요. 그러니까 정규 수업을 마친 뒤에 오후에는 그런 일도 하게 되니까 고된 일이지요. =이 훈련 기간이 얼마나 됩니까? 1년 동안인가. 영장을 받을 동안 준비를 하는 거지요. =완전히 일본 군인을 만들어서 끌어 가는군요? 그렇지요. =여기에 ..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38 ('연성소', 청년훈련소, '지원병 그리고 국민학교 교원') =그래 주민들은 교원들에 대한 태도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습니까? 교사 자신이 평소 학부형 상대를 어떻게 했느냐에 달렸겠지요. 그런데 일제 때 이 '연성소(鍊成所)라고 하는게 있었어요 =연성소? 군대 적령이 돼서 징병을 당해..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5
2-37 그러구 또 "거짓말쟁이라고 손가락질이나 받지 뭐도움이 되겠느냐? 그러니까 "근무지를 옮기는게 좋겠다" 그런 의견들이 있어서 이동두 있었지요. =선생님들 자치적으로... 아니, 군에 교육을 주관하는 부서두 있었지요. 저하구 같이 황곡에 있던 교장이 자기 고장에 가서 교장이 되구 그..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1
2-36 =누구한테 냈습니까? 제대로 할려면 군청 학무과에 내는 것인데 그럴 수 없으니까 학교 직원들에게 부탁했을 거예요. =선생님. 그러니까 8. 15 이후가 교무나 행정 사무가 완전히 공백 기간이 아니었군요? 글쎄, 어떤 위의 명령이 아니라도 각 지방마다 자치적으로 했어요. 주재소 사람을 ..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1
2-35 그러고 이(里)에 곧(인민 위원회)가 조직됐는데, 지금 생각하기에 아마 9월이나 10월 쯤에 어떤 지시가 있어서(인민 위원회)를 조직하라 그랬나봐요. 뭐 위원장, 각 부서는 아마 소련서 준비된 공산당 관계 기관에서 보낸 공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우리 동네도 위원장을 정하고 , .. 쓰레기를 주우며시대의 넝마를 주우 2012.06.11